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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자체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 않고 또 만들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심장을 통해 일정량의 혈액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아야 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 질환은 주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뇌로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뇌혈관의 혈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엔 뇌세포가 파괴되고 심각할 경우 사망이나 무서운 후유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주요 사망 원인으로, 만 65세 이상 노년층의 사망 원인 1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뇌혈관질환으로 사망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아 장애 상태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불규칙한 식생활과 잦은 음주 및 흡연으로 젊은 층에서도 점점 많이 발생하고 있어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기온차가 심한 가을부터 겨울엔 혈관이 수축되어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혈관질환이 있는 분이나 노인분들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뇌혈관 질환 종류
뇌혈관 질환 중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은 뇌경색과 뇌출혈로 인한 뇌졸중입니다. 뇌경색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 중 하나에 혈전이 형성되어 발생하는 혈전성과 혈액 응고물 또는 찌꺼기 같은 색전이 신체의 다른 부분에서 이동하면서 뇌동맥을 막아서 발생하는 색전성이 있습니다. 이때 좁아진 혈관 때문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되지 않거나 막혀서 뇌 조직이 제 기능을 못 하게 됩니다. 죄출혈은 혈관 파열로 인한 뇌 조직 내 출혈(뇌내출혈)과 뇌와 두개골의 덮개 사이 공간으로 출혈이 발행하는 지주막하 출혈이 있습니다. 정맥으로 인한 뇌출혈의 경우에는 순식간에 심각한 상태가 찾아오게 되며, 뇌동맥류로 의한 출혈은 작은 뇌 속의 동맥혈관에서 피가 분수처럼 발생해 뇌압을 높이고 뇌부종을 유발하여 돌연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은 뇌에 생기는 비정상적인 세포 덩어리이며, 두개골 내 발생하는 모든 종양이 포함됩니다. 그 이외 일시적으로 뇌졸중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과도 허혈 공격(미니 뇌졸중), 뇌정맥에 혈전이 생겨 뇌에서 혈액배액이 손상되는 희귀 질환인 뇌정맥혈전증, 뇌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엉키면서 혈액 흐름을 방해하고 출혈을 발생시킬 수 있는 동맥 기형, 뇌의 동맥 벽이 찢어지며 비정상적인 혈류의 원인 되는 뇌동맥박리술, 뇌동맥 염증으로 혈류를 방해하는 뇌동맥염이 있습니다.
전조증상
어떤 질병이든지 빠른 조기 발견과 대처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뇌혈관질환의 경우 대표적인 전조 증상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상 속에서 잦은 두통이나 어지럼증, 혈액순환 장애로 손떨림, 손에 힘이 들어가는 않는 증상, 그리고 구토, 언어장애, 시력저하, 운동실조, 경련 등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피곤하거나 면역이 떨어져서 혹은 나이가 들며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져서 그냥 방치되곤 하는데요. 그래서 더 위험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전조증상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먼저 몸의 한쪽에 마비증상이 옵니다.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혀가 굳어지며, 말이 둔해짐을 느낍니다. 한쪽 손에 힘이 없어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고, 다리가 맥없이 후들거립니다. 얼굴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 같은 느낌과 한쪽 얼굴이 둔하고 손발이 저리고 힘이 빠집니다. 뒷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무겁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입맛을 전혀 못 느끼고 침을 나도 모르게 흘립니다. 시야가 좁아진 듯한 느낌과 한쪽 눈이 침침하여 잘 안 보이고 물체가 둘로 보입니다. 갑자기 심한 두통이 자주 발생합니다. 갑자기 현기증이 나고 속이 메슥거리며 구토를 합니다. 귀에서 소리가 나며 갑자기 안 들리기도 합니다. 건망증이 심해졌으며 스스로 바보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신체 한쪽이 마비되거나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 얼굴이 찌그러지는 등의 마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하지 말고 바로 응급실로 내원하여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평소에 고혈압 등의 성인병이 있으시거나 비만, 수면 부족으로 항상 피곤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뇌혈관질환이 발생하는 경우 빠르게 조치하더라도 일부 기억력 저하, 방향감각 장애, 집중력 저하 등의 뇌 손상이 발생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뇌기능 저하가 발생됩니다. 평소 주의 깊게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뇌혈관에 좋은 음식
평소 식생활이 불규칙하거나 음주, 흡연으로 많이 지친 분들은 미리미리 컨디션 회복할 수 있도록 관리가 중요합니다. 오늘은 뇌혈관 질환을 미리 대비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소 드시면 좋은 몇 가지 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쉽게 구해고 섭취가 편한 대표적인 음식은 고구마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요리 방법이 쉽고 맛도 좋아 가을철에 많이 드실 텐데요.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우엉은 사포닌이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주고 몸속 노폐물의 체외배출을 돕고 아르기닌 성분이 혈관 확장을 돕습니다. 세계적으로 건강식으로 떠오르는 지중해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올리브오일도 혈전방지는 돕습니다. 베타카로틴성분이 풍부한 당근과 케일은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매우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 혈관을 깨끗하게 도와주는 흰색 과일 채소로 배와 사과도 평소 많이 드십시오. 식물성 섬유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합니다. 블루베리와 딸기와 같은 베리류의 안토시아닌은 동맥경화의 위험을 낮추고 고혈압을 개성해 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외 토마토와 브로콜리, 마늘과 다시마, 그리고 꽁치나 고등어 같은 등 푸른 생선도 자주 드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적절한 운동과 음료 섭취, 질 좋은 수면을 병행하여 뇌혈관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